저는 중학생때부터 친구에게 전도되어서 동네에있는 크지않은 개척교회를 다니고있는 사람입니다..
한 15년 넘은거 같네요.. 어릴때는 그냥 친구들이랑 놀려고 다녔는데 나이를먹고 초등부아이들 봐주는 봉사를하며
아이들이 너무좋아지니까 자연스레 이꼬맹이들이 밝게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졌죠..
그래서 20대초중반 전까지만해도 그냥저냥 하나님이 있는지없는지 관심도없었는데 아이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이라는 존재가있다면, 내가 꼬마들을 위해서 할수있는게
얘들이 나쁜길로 빠지지않고 밝게만 자라게해달라고 기도하게 되면서 속는셈치고 하나님을 믿어갔죠..
거기다가 저희집에 좀 신비스런(?)일이 생겨서 형이 고등학교때부터 신학을 준비하며 지금은
전도사로 있습니다..
암튼간에 시간이 흘러서 저는 육군 부사관의길을 택해서 4~5년정도있다가 제대후 지금은 뭔가 교회에대해서 뭔지모를
회의감(?)이들어 초등부 봉사를 그만뒀구요.. 미디어나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교회자체에 좀 어두운면들이
잘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두설하고 조용기.. 전 그사람이 너무 싫습니다.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뭐랄까..
지금까지 언론에나온 온갖 더러운 비리들도 그렇고 심지어 불륜설까지;;
저것들이 다 진실일수도있고, 일부 거짓일수도 있겠지만;;
암튼간에 순복음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하나님자체를보고 교회를 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조용기를 신으로 생각하며
다니는 느낌도들고..물론 그 수많은 성도들중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믿으며 다니는사람도 많겠지요..
저도 그래도 교회다닌다고 다니는사람인데 저런기사들을 너무 보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화도나고 그래서요..
진짜 아니땐 굴뚝에 연기안난다고;; 예전에는 조용기 설교중에 이런말을 하는걸듣고 깜짝놀랬습니다..
"작은교회는 실패한교회다"라고 하더군요;; 세상에.. 저딴 발언이 과연 목사라는 사람이 할소린지;;
굳이 여기다가 이런글을 쓰는이유가 짱공에는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공간중에서 특히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분들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들어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