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부족에게서 내려오는 설화에 의하면,
옛날에 얼륙말은 유니콘처럼 하얀 백마였다고 해요.
아프리카에서는 원래 여러 동물이 서로 서로 친하게 지냈는데 한 해는 여름에 극심한 가뭄이 찾아와서 동물들이
각자 물을 찾아 떠나면서 물을 찾으면 알려주기로 하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개코 원숭이와 얼륙말이 물을 찾아다니던 중 조그만 냇가를 따라 내려가다 밤이 되었고 지쳐 불을 피워 몸을
덥히는 면서 주변을 둘러보다 강가에서 물 웅덩이를 발견해 서로 차지하려다가 그만 개코 원숭이가 얼륙말을 밀치면서
얼륙말이 화롯불에 나뒹굴다 숫검댕이 묻어 얼륙무늬가 생기고 화가 난 얼륙말이 다시 개코 원숭이를 밀쳐 개코는 화롯
불을 깔고 앉아서 엉덩이가 까지면서 빨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아프리카 설화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