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여러분
제가 오래 쓰던 베가레이서가 고장이나서 이번에 갤럭시 그랜드로 바꿨어요
뽐뿌 이런 곳은 잘 모르고 빨리 폰이 필요해서
동네 티월드 들어가서 갤럭시 그랜드 구매했는데
평일에 유심다운로드 해서 개통하니까 35요금제로 신청했는데
몇 시간 후에 고객님이 '신청하신' 69요금제로 변경됐다고 나오는거예요
그리고 대납해주기로 한 가입비도 5개월 할부로 들어와있구요. 문자로 날아왔어요.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대리점에 가서 걍 갈구듯이 따졌죠. 근데
자기들 실수가 아니고 자기들은 서류를 올리는데 그 서류 처리하는 곳에서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당장 계약할 때 요금제로 바꿔달라고 했구요.
그리고 저녁에 다시 방문했는데 그 폰팔이가 갑자기 옷 입고 나가더라구요. 머 일이 있다나?
그래서 나머지 직원들한테 저 사람 오면 제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하라고 하고 집에 왔어요
방금 전화와서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니
강남에 있는 직원이 처리하는 건데 그 직원이 너무 초보라서 실수를 한 것 같다고 ..
제가 "아니 어떤 초보가 그런 간단한 서류작업에서 실수를 하냐 그것도 할부 개월 수 까지 디테일하게 5개월로 설정하고?"
"그게.. 그 날 일이 밀려서 그 직원 분이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죄송하구요.."
"그 초보 진짜 있는 사람 맞아요? 있으면 이름이랑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아 제가.. 그 직원한테 저도 뭐라고 했거든요.. 저도 억울해서요.. 그러니까 그 직원도 잘 알아들었을거예요.."
"저기요 제가 이거 오늘 대리점 안 갔으면 이거 계속 뻥튀기 요금제로 갔겠네요? 그 쪽은 폰만 팔면 끝이예요?"
"저흰 당연히 고객님 서류랑 다른거 확인하면 알려드리고 바꿔드리려고 했는데.. 고객님이 먼저 오신거라.. 죄송하구요.."
형님들 이게 가능한 건가요?
어떤 초보가 그런 실수를 하는지. 일부로 대리점에서 할부로 교묘하게 끼어넣으려고 한 건지 ㅡㅡ
너무 기분나빠서 개통철회 하고싶다고 하니까 단순변심은 철회 안 된다고.. 114에 전화해서
이런이런 일이 있어서 대리점 못 믿겠다고 여기 철회하고 다른 곳에서 사고싶다고 하니까
114 상담원이 단순 변심은 안 되고 철회하려면 통화품질로만 해야하는데 그건 100퍼센트 될 수가 없다고..하..
알아보니까 폰도 엄청 비싸게 샀더군요 ㅡㅡ진짜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네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