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서

얼륙말궁뎅이 작성일 14.01.29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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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

새해 첫머리란 뜻의 설은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까치가 우는 아침 설날, 우리 조상님들께 한 끼 대접하는 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례의 중심에는 신위를 놓아야 합니다.

 

 

신위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 즉 사진이나 지방을 말하는 것으로

차례상은 신위의 자리가 북쪽, 절을 하는 제주의 자리를 남쪽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제주가 바라볼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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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의 원칙

 

 

신위가 위치한 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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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떡국을 올린다.

                   

 

 2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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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육서(魚東肉西) : 어류는 동쪽에,육류는 서쪽

 

두동미서(西 )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3열

 

생선,두부,고기탕 등의 탕류

 

 

 

4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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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포우혜(左脯右醯)를 원칙으로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두고

중간에는 생동숙서(生東熟西)에 맞춰 서쪽에 김치, 동쪽에는 익힌 나물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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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나박김치만 쓰는 것이 원칙 !

 

 

5열

 

홀수로 쌓은 과일을 올린다,

과일을 올릴때에는 위아래 부분만  살짝 깎아 놓고

조율이시(棗栗梨枾)와 홍동백서(紅東白西)를 지켜 서쪽부터 대추와 밤, 배, 곶감, 약과, 강정 순으로 차립니다.

또한 사과와 같이 붉은 과일은 동쪽, 배 등 흰 과일은 서쪽에 둡니다.

 

 

 

TIP ! 차례상 준비시 유의할 점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을 쓰지 않습니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씁니다.

 

 

 

차례상 차리는 법은 지역이나 집안 풍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준비한 음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차례를 지내는 순서

 

1) 강신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
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2) 참신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현주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4) 삽시정저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5) 시립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 음복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차례시 절을 할때 손의 방향은 남자는 왼손을 올리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가게 합니다!

 

 

복잡하고 어렵더라도 한번 익히면 쉬운 상차림!

명절날 조상님께 감사와 행복을 빌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여기서 끗~!

 

다그닥 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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