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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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갑자기 마음먹게 된 바 없는 글재주지만 저의 다짐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며칠전 여자친구의 일 때문에 천안공주대를 갔엇습니다. 그때 잠시 기다리며 도서관서 책을 읽었는데 바로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라는 만화였습니다. 저승에 관한 이야기를 재밋는 만화로 풀어낸 책인데 그중 저의 마음에 들어온 부분은 바로 저승시왕중 변성대왕의 연좌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죽어서 42일째에 재판을 하는 변성대왕의 앞에서는 모두가 자기 주변사람들이 공덕을 쌓아 자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더군요. 다른곳에선 별 생각 없이 보고 넘기다가 갑자기 멈칫하게 되어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사랑하고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살아서는 물론 더 잘해야 하겠지만 죽어서도 도움이 될 방법이 있다니 놀랍더군요. 저는 천주교이지만 왠지 이 부분에 확 끌리더라구요.
없는 글재주로 이렇게 쓴 이유는 그냥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어딘가 공개적인 곳에 써 놓으면 좀더 강하게 다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짱공형님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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