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너와 헤어진게 언제지? 모르겠어
실연의 상처는 점차 해결된다는데
계속 덧나기만 해. 고름됬어.
너 없이도 혼자 잘해온 난데.
친구들 앞에서는 쿨한척 해도,
술먹고 매번 너희집 앞에 찾아가
한때는 우릴 밝혀주던 초록불도
이제는 내 걸음을 가로막아.
불 밑의 추억의 하얀 징검다리는.
보기에 위태하게 이어져 있어
용기내서 한걸음 약한 다리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가보지만.
결국은 반도 못와서 돌아가.
도로건너 창문 속 그림자를 보다
신화속의 미궁 속 괴물같이
니 주변만 배회하다 가. 눈물나지
VERSE2
그사이 다른여자도 계속 만났어
니생각 보다 나 엄청 바보라서
니가 아니면 이젠 안되는데
너랑 비교하면서 계속 만나네
너랑 2년이 내 인생의 모든
여자와 인연이듯이 잘 안되
딴애들은 너와 달리 느낌이 CHINA
시간지나면 내 기분이 상해.
소혹성에 나 갇혀있는것 같은데.
아무리 밖에 쏘다녀도 넌 장미같애
어린 나의 맘에 쏙 박혀
떨칠려 해도 잊을수 없어
이제 그냥 돌아와주면 안될까.
나랑 다시 놀아주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