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면 일반 사병이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상사가 되었군요. 02 군번으로 102 여단 해안경비대 소속입니다. 말년 휴가 후 머리 안 자르고 왔다고 옆동네에 있는 중대 소초로 불러들이고 가위로 머리를 잘라버리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그 동안 지내왔던 소초원들과 헤어져서 인사도 못하고 중대 소초에서 중대장한테 신고만 하고 전역했습니다. 그 상사님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밉지는 않습니다. 그냥 짱공에서 상사가 되니까 생각나네요. 여러분들은 군 시절때 누가 제일 무서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