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단짝 친구랑 옛날부터 옷 스타일이고 폰이고
피우는 담배까지 다 똑같이 하면서 지냈었는데,
친구가 이번에 담배를 바꿨네요~.
원래 같이 던힐 파인컷 피웠었는데 에쎄 체인지로 갑자기 바꿨길래
뭐냐고 던파 배신하냐고 한마디 했더니 괜찮다고 바꾸자고~
그래서 그냥 한번 펴봤더니 목에 부담도 없구, 순해서 딱 좋네요.
완전 제 스타일..ㅋㅋㅋ
하지만, 속으로 '요 담배고르는 입맛 확실한 냔..'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겉으로는 그냥 도도하게 뭐 괜찮네 바꾸자 하고 바꾸기로 했어요.
친구가 피팅모델하는 냔이라 옷 스타일이나 액세서리 하나 고르는 것도 감각있는데,
담배까지 딱 제 스타일로 물어오네요..전 그냥 평생 얘랑 똑같이 하고 다녀야하나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