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글을 제 아무리 써내려 가도 생각은 가둬져 오다가도 못한채 서 있어 펜이 지나간 자리엔 계속 어두워지'기만'/ 해 스스로 '날 기만'해도 이것이 거듭수록 '날기' 힘들어지는건 알기에 펜으로 난 똥을 싸. 내가 바라는 이들과 나는 같은 '종인'데 이렇게 결과란 '놈이' 어찌 이리도 다른가.. 이런 약한 마음은 악한 마음을 배속에 베고 길러 이기려 베어도 끝내 더러움만 베이네. 랩퍼 한다고 까불었지만 백퍼 성공할지도 또 내 인생의 지도를 완전히 그릴 수 있을지도 몰라 거기다 난 이때까지 힙합과 상관없는 일해. 이례적인걸 바라지만 현 따라지가 이름표 요. 세상에 지른 포효는 괭이의 발정난 울음소리래. 전의 일이 가위가 되어 매일 밤 날 조각내 글쓰고 단어를 박자에 나눠 뱉어낼때 앞서 가난과 싸워낸 선구자들을 생각해 내가 아닌.. '그'뿐. 가뿐할것 같지만 머리에 잡다한게 많아 가분수라 넘어지기 일쑤. 23의 방황하는 아니 발광하는 내 청춘사 매일이 없는것 보다 내일이 나아지지 않다는게 날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