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올렸던 성난 나이프입니다 ㅋㅋ,
11시에 일을 마치고 그녀가 있는 가게로 향하였습니다.
가기전 제발 있기만해달라며... 무교인저는 신까지 찾을 지경이었죠.. 그런 저의 외침이 들렸는가..
놀랍게도 그녀가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일단가서 당당하게
치킨 주문 시키고 "차에 있겠습니다." 멘트 치고 차에서
미친듯이 떨리는 가슴을 쥐어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5분쯤 지났나요? 그녀가 치킨들고 오는게 보입니다.
움찔대는 가슴을 부여잡고 차창문을 내린뒤 자연스레 치킨을
부여잡고 "아. 저 잠시만요" 하고 세운뒤 "사실 그쪽한테 관심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담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하고 멘트치니..
"죄송해요... 남자친구가있어요 ^^" 허......
순간벙쪄서 "아 네...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요" 하고 냅다 악셀레다
밟고 집까지 갔네요 ㅜㅜㅜㅜㅜ 너무쪽팔려서 헤드라이트 꺼져있는것도 몰랐었다는...
불안했던게 치킨 기다린 15분동안 왠 벤츠s500탄 녀석이
있었는데 그녀석이랑 아마 그렇고 그런 사이인거같더라고요..
정말 불안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설마했었고 못물어보면
두고두고 후회할거같아 두눈질끈감고 물어봤지만... 역시나...
국산소형차 따위가 벤츠를 이길수는 없나봅니다 ㅎㅎㅎㅎㅎㅎ
(제 착각일수도...^^;)
허... 근데... 뭐라고해야하나...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 해야하나..
어찌됐든 제가 원하는 대답은 안나왔으나 물어는 봐서 더이상에
미련은 생기지가 않네요 ㅎㅎ 그래도 씁쓸하고 두번다시 그 치킨가게는 못가게 생겼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이라 글이 두서없던점 양해해주시고요^^ 후기 하루 늦게올려서 죄송합니다. 사실 어제올리려고했는데 속상해서
친구들이랑 술한잔한다고 바로 뻗어버렸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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