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검투사를 소재로 한 고전명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검투사들의 복근이 좋아서 일부러 찾아본 건 아니예요 +0+//)
1. 벤허 (1959년 개봉, 2008년 재개봉)
예수 그리스도와 동시대에 비슷한 나이로 살았던 주인공의 운명을 그린 영화
- 줄거리 -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유다 벤허는 예루살렘의 제일가는 유태 귀족이다.
어느날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의 새로운 총독이 부임해 오는데
신인 총독 일행에 주둔 사령관으로 벤허의 옛친구인 멧살라도 함께 온다.
그러나 옛날과는 달리 그들은 로마와 이스라엘이라는 적대적인 상황에 의해 우정에 금이 간다.
다음날 신임 총독의 부임 축하 행진 중에 벤허의 여동생이 실수로
기왓장이 총독 머리에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유대인의 계획적인 사고로 보고 멧살라는 무고함을 알면서도 벤허 가족을 잡아들입니다.
결국 어머니와 누이, 연인을 감옥에 보내고 재산을 몰수당한 채 벤허는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그로부터 5년 후 벤허는 죽음의 노예 함선을 저으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벤허가 젓는 배가 해적선의 습격을 받게 된다.
벤허는 이때 함대 사령관제독의 목숨을 구해줌으로써 제독의 양자가 되고 로마 자유 시민이 된다.
그로부터 5년 후 로마의 귀족 생활을 하던 벤허는 가족의 소식이 궁금하여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온다.
고향에는 옜날 자신의 집의 노예만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고..
돌아온 벤허는 친구 멧살라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어느 부호 아랍인의 지원을 받은 벤허는 멧살라와 함께 전차 경주에 출전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차 경주가 시작되고 결국 맛살라의 전차는 뒤집히고 벤허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멧살라는 죽음에 직면해서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나병에 걸려 나병 환자들이 사는
골짜기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문둥이 골짜기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러간 벤허의 슬픔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벤허의 연인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벤허를 데리고 간다.
그 때는 마침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억덕으로 십자가 형을 받으러 가는길이었다.
목말라 하는 예수를 위해 채찍을 맞으면서까지 물을 건넨다.
오래전 노예로 팔려가던 중 나자렛 마을에서 벤허에게 물을 떠다주던 사람이 예수임을을 알아차린것이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이 박혀 죽게 된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자 갑자기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기적이 일어난다.
어머니의 여동생의 나병이 깨끗히 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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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의 이야기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퀀스를 선사한 위풍당당 전차 경주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포함~!
이 영화는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그리스도적 영화이지만
오락성,예술성,작품성을 고루고루 갖춘 영화인것은 틀림없습니다.
--이어서 스파타커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2. 스파타커스(1960)
죽여주는 미드 '스파르타쿠스' 모작 1960년 1200만 달러를 들여 제작된 '스파타커스'
- 줄거리 -
로마 제국 시대, 로마의 폭정이 절정에 다르던 때 로마의 점령지 트레이스라는 곳에서
한 문맹의 노예가 스파타커스라는 아들을 낳았다. 반항하인 그는 13세가 되기도 전에 리비아 탄광에 팔렸다.
채칙과 쇠사슬의 태양아래서 그는 2천년간의 노예 제도 종식을 꿈꾸며 청춘 시기를 보냈다.
그러던 중 검투사 양성소 주인 바티아투스의 눈에 띄어 스팔타커스는 카푸이의 양성소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목숨을 건 훈련 속에서도 여자 노예 바리니아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날, 로마의 최고권력자 중 한 사람인 크라수스가 찾아와 검투시합을 요구한다.
크라수스에게 지명된 스팔타커스는 흑인검투사에게 패하지만, 그 검투사의 희생으로 죽음을 면한다.
바리니아의 매력에 반한 크라수사가 그녀를 데리고 이곳을 떠나자 스팔타커스는 검투사들과 의기투합
양성소를 장악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스팔타커스를 필두로 곳곳의 노예를 해방시킨 무리는 날로 커져가고
로마로 끌려가던 바리니아는 도주해 기적적으로 스팔타커스와 재회한다.
한편, 크라서스의 노예였던 시인 안토니누스는 스팔타커스의 부대에 합류 참모를 맡는다.
스팔타커스의 계획은 실레지안 해적의 배를 입수해 노예들을 모두 고향에 보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라커스의 주선으로 노예군에게 배를 제공하기로 한 해적들이 크라서스에게 매수된다.
고립된 노예군은 크라서스군과 정면으로 대치, 궤멸 당하고 맙니다.
스팔타커스를 찾지 못한 크라서스는 바리아와 그녀의 아기를 데리고 온다.
6천명에 이르는 포로가 로마로 통하는 아피아 길가를 따라 늘어선 십자가에 못 박히고,
마지막 안토니누스와 함께 있는 자가 스팔타커스임을 직감한 크라서스는 그 둘에게 사투를 벌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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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미술상,촬영상,의상상을 수상한 작품
어렸을 적 tv에서 방송해주는 것을 기억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검투사의 존재, 그리고 로마역사에 대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영화~!
(미드'스파르타쿠스'도 빼놓지 않고 챙겨보게 되네요 ㅎㅎ)
오늘의 영화산책 여기서 끗~!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