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기본 슬랙스 연재분 입니당~

패터너 작성일 14.03.02 1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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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스

[ Slacks ]

슬랙스란 원래 미국에서 부르는 호칭이며, 영국에서는 트라우저즈라 합니다. 최근에는 길이가 종아리까지 오는 여성용으로 된 홀쭉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캐주얼한 실용적인 팬츠로 스포츠용, 작업용, 홈 웨어로서도 착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약간 와전되게 울 소재의 정장팬츠나 면 소재의 치노 팬츠등 여러 팬츠에 접목하여 여러 방면 도시적인 스트리트 패션의 코디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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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 해드릴 의상은 정장바지의 단일 화 버전인 울 슬랙스입니다. 울 소재란 천연소재로써 양, 앙고라, 캐시미어 등 산양류나 낙타류의 털로 방직된 소재이며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습기도 잘 받아드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고급 소재 입니다. 보통 정장 바지라 함은 정장 및 블레이저 의 상의와 같이 코디하는 게 정석인데 슬랙스라는 의미가 덧대어 지면서 단일 코디용으로 캐주얼하거나 댄디하게 또는 모던하게 코디하여 스트리트 패션에 기본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아마 저희 마티어스 내에서 주력 상품으로 선보여 질 걸로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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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촬영은 이번주 평일중에 들어갑니당 임시로 찍은 무보정 참고 사진입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동대문 보세 의류부터 브랜드 의류까지 각자들만의 실루엣이 정해져 있고 어떤 팬츠가 피팅감이 우수한지라는 상대적인 평가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사실상 정석은 없습니다. 여러 브랜드 및 동대문 그리고 개인디자이너들과의 패턴 참여를 통해 쌓인 개인적인 노하우로 마티어스만의 최적화된 실루엣을 표현 하였습니다. 착용했을 때 앞 지퍼부분에 심한 고양이 주름이 심하게 생기는 현상, 엉덩이에서는 분량이 남아서 축 처지거나 끼어서 잔주름이 가는 실루엣,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무릎에서부터 정강이 그리고 발목까지 원단이 붙는 이 모든 현상들을 해결하여야 이상적인 실루엣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현상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시중에 나오는 팬츠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현상들을 최대한 해결하고 시각적으로 앞 허리와 뒤 엉덩이를 시작으로 밑단 까지 다림질선이 뚜렷하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을 최대한적으로 표현하여 최종적으로 흔한 T/R 소재가 아닌 울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고급스러움까지 표현 하였습니다.

판매 개시일은 3월 5~6일에 시작될 계획입니다. 다음 연재는 2턱 슬랙스의 소개를 해볼 까 합니다. 70~90 년대의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의 전유물인 2주름(2 tuck)특성상 나이 들어 보이는 단점을 트랜디하게 보완하여 새로운 느낌의 마티어스만의 슬랙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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