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나 평소에도 잘 당황하거나
긴장을 잘 하는 편이라 학교 다닐 때 발표할 때도
말 버벅이고 그랬었거든요.
한명씩 들어가서 면접을 보는데 대기하는 동안은
별로 긴장이 안 되더라구요.
제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는데 순간적으로 긴장이 되어서 생각했던 것들 말도 잘 못 하고..
몇마디 밖에 못 하고 말았네요.
그리고 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그때도 엄청 말 버벅이고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심리였는지 제가 하고 싶은 말도 못했네요.
게다가 제가 아직 토익점수도 없어서
토익점수란에는 빈칸이었는대 영어실력은 얼마나되냐..
학교에서 모의토익 본 점수가 700점이라 했더니
굉장히 안 좋은 점수라고.. 영어로 자기소개 해보라길래
그것도 딱 두 문장하고 더 이상 생각이 안 나서
입 다물고 있었더니 표정이 너무 안 좋으셨네요.
그리고 눈도 잘 못 마주친다고 앞으로 사람과 얘기할 땐
눈 마주보면서 얘기하라고 하시고..
아르바이트 말고 직장에선 첫 면접이었는데
정말 끝나고 나오면서 한숨 밖에 안 나왔습니다.
아마도 99% 떨어지겠지만 타산지석이라고
오늘 실수한 것을 교훈 삼아 당당하게 눈 마주보며
얘기할 수 있는 연습도 하고, 영어자기소개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토익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