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때 상대방 기분생각안하고 생각없이 말하는사람들 꼭 있지않나요?

가린샤 작성일 14.03.11 07:40:24
댓글 22조회 10,177추천 2

139449019073658.jpg

갑자기 저번일이 떠오르는데.. 직장동료중에 동갑인 여직원이 한명있습니다..

(저는 그사람올때 이력서를 봤기땜에 저랑 동갑인걸 알고있었죠..)

온지는 한 1년좀 넘었나? 암튼 저번에 어쩌다가 저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됬었는데요..

얘기도중 나이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그 여직원은 대뜸 저한테 "나이 좀 많지않으세요?" 하는겁니다..

뭐 저정도는 사람에따라서 나올수도있는 반응이니까 그렇다치는데 그후로도 자꾸 나이가 많아보인다는 뉘앙스로

말하니까 기분이점점 나빠지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그사람 얼굴보고 동갑인걸 알았을때 놀랐는데;;

또 얼마전엔 그 여직원업무중에 포스터를 벽에다가 붙일일이있었는데 하필 제가 도와주게되어서 도와주는데

붙일부분이 제가 까치발해야 닿을부분이었습니다..(제키는 176) 굳이 의자가 필요하진 않을거같아서 낑낑대며

붙이려고 도와주는데 옆에서 그여자가 계~속 "키 작으셔서 안닿지않아요?" 이렇게말하는데 진짜 한대치고 싶더라구요;;

노안에 이어서 키 까지..ㅜㅜ 그래서 저도 그사람 기분좀 언짢게해드리고 싶어서 저번에 애인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사람이 남친이 있더라구요.. 의외로.. 그래서 저도 똑같이 "아~남친이있어요? 의외네.. 당연히 없을줄알았는데.."

이러고 그쪽 말고도 지원했던사람 많았는데 이쁜사람이안와서 아쉽다고 해주고.. ㅎㅏㅎㅏ..

쪼잔하지만 말한마디에 사람 기분이 어떤가 느껴보라고 계속 해줬슴다;;

암튼 저같은경우는 대화하는 상대방이 누구던간에 남기분은 어느정도 헤아리면서 말하려 노력하는데..

저런경우 제가 충분히 기분나빠하는게 이해가 되시는지요? 아니면 굳이 기분나쁠이유가 없는걸까요??

사람마다 성격이 많이다르니 그냥 여기다 끄적여봅니다..    

 

 

 

가린샤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