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저번일이 떠오르는데.. 직장동료중에 동갑인 여직원이 한명있습니다..
(저는 그사람올때 이력서를 봤기땜에 저랑 동갑인걸 알고있었죠..)
온지는 한 1년좀 넘었나? 암튼 저번에 어쩌다가 저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됬었는데요..
얘기도중 나이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그 여직원은 대뜸 저한테 "나이 좀 많지않으세요?" 하는겁니다..
뭐 저정도는 사람에따라서 나올수도있는 반응이니까 그렇다치는데 그후로도 자꾸 나이가 많아보인다는 뉘앙스로
말하니까 기분이점점 나빠지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그사람 얼굴보고 동갑인걸 알았을때 놀랐는데;;
또 얼마전엔 그 여직원업무중에 포스터를 벽에다가 붙일일이있었는데 하필 제가 도와주게되어서 도와주는데
붙일부분이 제가 까치발해야 닿을부분이었습니다..(제키는 176) 굳이 의자가 필요하진 않을거같아서 낑낑대며
붙이려고 도와주는데 옆에서 그여자가 계~속 "키 작으셔서 안닿지않아요?" 이렇게말하는데 진짜 한대치고 싶더라구요;;
노안에 이어서 키 까지..ㅜㅜ 그래서 저도 그사람 기분좀 언짢게해드리고 싶어서 저번에 애인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사람이 남친이 있더라구요.. 의외로.. 그래서 저도 똑같이 "아~남친이있어요? 의외네.. 당연히 없을줄알았는데.."
이러고 그쪽 말고도 지원했던사람 많았는데 이쁜사람이안와서 아쉽다고 해주고.. ㅎㅏㅎㅏ..
쪼잔하지만 말한마디에 사람 기분이 어떤가 느껴보라고 계속 해줬슴다;;
암튼 저같은경우는 대화하는 상대방이 누구던간에 남기분은 어느정도 헤아리면서 말하려 노력하는데..
저런경우 제가 충분히 기분나빠하는게 이해가 되시는지요? 아니면 굳이 기분나쁠이유가 없는걸까요??
사람마다 성격이 많이다르니 그냥 여기다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