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사건개요를 말씀드리자면...

외할머니께서 핸드폰 명의도용을 당하셨습니다.

1930년대생인 순박한 시골 할머니이신데...마음이 너무 착하시고...경제개념이 좀 없으신 분입니다.

이분이 월세세입자에게 주민등록증을 빌려주셨습니다.

이 세입자란 사람들은 일용직 노다가 부부인데....월세가 600만원어치가 밀렸고...돈이 너무 없다고 45만을 빌려갔으며...

또 할머님이 마음이 너무 착하시고...경제관념이 없으신지라...3만원어치 기름값도 넣어줬다는군요...

근데 이 인간들이 명의에 대해 잘 모르는 ...그리고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할머니에게 주민등록증을 빌려가서...

겔노트3 핸드폰 2대를 마추었습니다.그리고 3달동안 단 한푼도 돈을 내지않아 120만원 좀 안되는 요금이 채납되었습니다.

핸드폰으로 구글플레이에서 9만원*2=18만원어치도 긇었고...요금제 69에다가 단말기요금이 38000원대라서 에휴....

3월11일 오늘에서야 가족들이 이 일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서류는 직접 작성하지 않으셨으나 본인확인전화를 받고 개통을 허락하셔서 대리점에 잘못은 없더군요.

오늘 대판 싸우고 10일의 여유를 주고 요금완납과 명의변경을 하지 않으면 소송을 걸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직접 통신사지점에 가서 명의도용신고를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법원에가서 무료법률상담을 받을려고 합니다.

혹시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p.s:그 부부들은 신용불량자입니다.그래도 요금을 완납하면 그사람들 명의로 핸드폰명의를 바꿀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