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해가 검은 커텐을 차츰 걷어갈때쯤
정신줄 꽉 잡고 당겨올리는 눈꺼풀
밀려나는 purple, 밀려오는 people속
꾸준한 turtle처럼 써가는 내 title
어느샌가 기지개 삼아쓰는 몇 마딜
반짝하는 기집애랑 달리 쭉 쓰다보니
힙합꼰대 제치는 위 아래없는 재친
어른같기만 하던 소중한 '네'여자친구도
내 앞에선 'ㅓㅣ'(어이)없이 'ㅏㅣ'(아이)로 만들어
멀지않은 내 미래에 마치 영화 장고같이
고개만 돌려보면 또 붙어 00(빵빵)
쉴세없이 '빵빵'할 통장 속 잔고는
타지에 판타지를 맘속에 품고는
올라오는 이들에게 지표가 되겠지
그때를 그리면서 '고양'이 되서는
기회를 낚아챌 발톱을 숨겨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