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땃한게 완전 봄이더군요. (2014년의 봄이 찾아왔지만 내 맘은 아직도 빙하기... ㄷㄷ)

점심을 먹다보니 문득 산채비빔밥이 먹고 싶어지더군요.

아... 먹고 싶다~ 강원도 산골이 고향이라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별미라 쉽게 먹지를 못하네요.

봄나물의 왕으로 불리는 취나물입니다.

향긋한 냄새 때문에 '향소'라고도 불리는 취나물은 봄(3,4월) 대표 나물입니다. 지금이 딱 제철!!!

취나물의 효능으로는

근육과 관절 통증을 완화하며, 만성 기관지염에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80%이상 억제하므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으며, 

비타민C 아미노산 칼륨 등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알코올 분해능력이 있어 숙취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뇌의 활동을 촉진하여 두뇌건강에도 좋습니다. 

(전 어려서부터 취나물을 많이 먹어왔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단!!! 드실 때 주의하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취나물은 생으로 먹지 않고 꼭 데쳐 먹어야하는 음식입니다. 

취나물에는 수산이 많기 때문에 체내의 칼슘과 만나면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수산의 분해를 위해 데치 되, 소금을 살짝 넣어주시면 비타민C의 소실을 막을 수 있답니다~

다음은 냉이입니다. (냉... 아닙니다.)

어렸을 때 동네를 다니다보면 길에 흔히 볼 수 있는 풀... 잡초가 아니더군요.

냉이는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합니다. 

단 100g만으로도 하루 비타민A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답니다. 또 피를 맑게 해주고 소화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냉이국 마이쩡~~ ^0^

냉이의 효능은 변비예방, 지방간 예방, 춘곤증 예방, 식용증진, 숙취해소, 고혈압 예방, 지혈효과 등등등!

(겁나 많어! 그냥 잡초같은게!!)

다음은 달래입니다.

'좌냉이 우달래'라고 할 정도로 대표 봄나물~

비타민C와 칼륨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달래의 효능으로는 동맥경화 예방, 정력강화(옛부터 스님들은 달래는 금하는 음식이라네용. 후후후), 수족냉증 등등

한국에 있는 나물들의 90%는 식용이 가능하다더군요.

축복받은 땅입니다. (주변에 중국, 일본이 에러..단군할아버지께서 중국 일본은 예상 못하신 듯...)

이렇게 몸에 좋은 나물을 한그릇에 몽땅 넣고 슥슥 비벼서~ 산채비빔밥 한그릇하시고 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