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귀족산타 작성일 14.03.27 2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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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회사의 12살 연상의 선배님의 말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되었는데요

"쟤는 사람과 친해지는것을 거부하는것 같다,"

"정을 주지 않고, 밀어내는것같다"

"나중에 만나지 못하게 되면 슬퍼질까봐 그러는걸까?"

라고 말 하셨다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사람을 만날때 항상 평면적으로 대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의 동기들과는 종종 연락은 하지만 선배나 후배들과 사적으로 연락이 전혀 없어요

SNS등에 소식이 올라오면 댓글을 달아주는정도, 그냥 보면서 살아계시구나.. 하고 생각하는 정도구요

함께 식사하는 자리도 일부러 만드는 편이 아니구요. 가능하면 개인 시간을 가지는 편이에요


가까운 친구나 후배들 보면 사교성이 좋은건지 선배들이나 후배들에게 매번 연락해서 안부를 묻곤 하더라구요

저는 그런 연락을 하는것을 생각해보질 못했거든요.. 일에만 너무 집중을 한걸까요?


확실이 어딘가 모임에 나가면 혼자 붕 뜬 기분이 들기도 해요


선배님들께서 종종 먼저 연락을 주시고는

"넌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 되냐?" 라면서 핀잔을 주시기도 하셔요

조금 깊게 생각해보니 나에게 뭔가 결여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더라구요


저같은 성격이신분 또 있나요? 

제 나름은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니었나봐요

가능하면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냥 막 연락해서 잘 지내십니까?! 하시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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