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현상 때문에 올해 벚꽃 놀이는 망친듯.. ㅋㅋ

할호 작성일 14.03.30 0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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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개나리나 진달래는 평년보다 3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봤는데-
벚꽃의 경우에는 중간에 추위가 있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늦게 찾아올 것이라 했지요..

그런데 서울에 벌써 벚꽃이 개화해버렸음...원래 예상시기보다 10여일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아까 별이 되어라 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우와우와 해서 봤더니 

벌써 벚꽃이... -_-....


그런데 재미있는건 이번 벚꽃 개화가 전국에 동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거-
그게 원래 좀 추웠다가 따뜻해지던 타이밍이었는데 갑자기 전국적으로 다 따뜻해지니까
벚꽃이 그냥 일제히 피었다는... 


서귀포 개화일자가 3월 27일이고, 다른 남부지방은 4월 1일이니
진짜 무지 빨리 핀 것이죠. 그것도 전국적으로 거의 동시에 말이죠.

올해 윤중로 벚꽃축제는 사실상 망했다 봐야죠. 

원래대로라면 벚꽃 절정시기랑 비슷해야 하는데
절정이 4월 초면 끝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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