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주말 드라마 강자로 자리매김한 '정도전'
13일 방송된 '정도전'은 전국 시청률 17.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정도전의 인기 비결?
드라마 '정도전'에서 유동근의 존재감
놀라운 사실은 과거 ‘용의 눈물’에서 감정적이고 때론 광포한 이방원을 연기했던 유동근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함경도 사투리가 뿜어내는 인간미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고,
절제된 움직임 속에 내재된 강한 힘을 보여주며 기존 사극에서 봐 온 이성계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이성계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성계 황산대첩 출정각오 영상>
시대감을 반영한 복식 하지만 무게는 '용의 눈물' 갑옷의 8분의 1
고증을 거쳐 실사에 가깝게 재현한 경번갑은 과거 ‘용의 눈물’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당시 경번갑은 무게가 80kg에 달해 장수역을 맡은 배우들이 남모를 고충을 겪어야 했지요.
‘용의 눈물’ 때 보다 8분의 1무게로 특수 제작한 가벼운 경번갑의 최대 수혜자는 배우들~!
당시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유동근은
이번 드라마에서 특수 제작된 경번갑을 입어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경번갑이 가벼워진 덕에 격렬한 액션신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극에서 갑옷은 사극의 리얼리티를 가늠하는 척도로 불릴 정도로 그 자체가 상징하는 의미가 큽니다.
사극 마니아들 사이에서 논란거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골 소재이기도 한 갑옷.
이에 ‘정도전’ 제작진은 갑옷 제작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량형 경번갑의 제작은 이번이 처음~!
게다가 기존 갑옷이 100% 중국산이었다면 이번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국산 갑옷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전투장면
웅장한 전투장면에 가마솥,바퀴 등으로 바리케이트 친 모습
꼼꼼함 부분까지 신경 쓴 영상미와 설정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멋있네요 ㅋㅋ
지난 방송 명장면은?
역사적 고비의 순간에 백전노장의 기개를 보여주었던 최영 장군은 역사의 뒤안길로 ㅠㅠ
이인임(박영규)이 귀양살이에서 풀려나 도당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은 정도전과 정몽주가 이를 반대하는 모습
정몽주와 이성계가 만나 "이인임의 복귀를 지켜볼 수 없다" 며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 말하자
이성계는 정몽주에게 난장판같은 정치가 지겹지 않냐고 묻자
정몽주는 "힘없는 백성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미우나 고우나 정치 뿐"이라 답한 장면
그리고 앞으론 화합의 정치를 바라는 정몽주와
개혁을 원하고 있는 정도전의 모습이 대립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용의눈물에서 정도전의 모습~!
용의 눈물에서 왕자의 난으로 정도전이 죽는 장면입니다.
드라마 '정도전'이 이 장면은 그릴려면 한참 남았죠.
회가 거듭할수록 빠져들게 되는 대하사극'정도전'
여러분도 즐겨보고 계신가열?
오늘의 리뷰 여기서 끗~!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