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짱공에서 몇몇 아이들과 관련된 분노를 일으키는 게시물(예를 들면 어린이집 폭력 같은)에는 대개 딸 가진 아버지로서 그 심정 이해한다, 나 같으면 물불 안가리고 다 엎어버리겠다 등의 댓글이 많이 달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들 가진 아버지 입장에서 정말 화가 난다 이런 글은 잘 안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유독, 아버지들은 딸의 일에 대해서만 그런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건가요? 테이큰 영화가 오버랩되기도 하네요 ㅎㅎ 딸은 아껴주고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고, 아들은 좀 험하게 키워도 된다는 인식이 은연중에 자리잡고 있는걸까요? 제가 그런 댓글 단 분 자식도 아닌데, 괜히 그런 류의 댓글 볼때 마다 좀 서운해서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