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편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 - 세월호 침몰'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의문사항,
정부의 부실한 재난대응시스템 등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 왜 가라앉았냐?
수많은 추측이 사고 초기 언론과 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암초충돌, 무리한 변침, 엔진 고장 등 세월호가 침몰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은 아직까지도 추측 중입니다.
방송에서는 세월호는 이미 출발할때부터 침몰이 예견된 시한폭탄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이미 세월호 선원들 사이에서 공공현하게 인지되었다는 사실
무게 중심은 화물하고 평형수연료, 청수(먹는 물) 이런것들은 어떻게 싣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배의 무게 중심이 올라갔다고 하면 당연히 회전력도 커지는 위험을 안고 운항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었던 세월호는 7시를 지나 8시 무렵이 되자
배가 사고난 현장에 다다르게 된 것
접대비는 6천만원을 쓰면서 안전교육비는 고작 1인당 4천원
배가 침몰하는 순간 승무원 15명이 구명정을 펼칠 생각은 하지 않고
모두 해경의 배에 올라탈 생각만 했던 간접적인 원인은 교육의 부재가 아니었을까요?
세월호 침몰 후 정부의 사고수습, 재난관리시스템의 부재, 왜?
정부의 오락가락 생존자 발표
구조 인원 발표
정부에서 발표한 수색구조
하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대대적인 구조내용과는 달리 현장 구조는 형편 없었고
거기에 해경의 요청으로 출동했던 민간 잠부수들을
발 한번 담궈보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하니...
실종자 가족들은 비통할 수 밖에..
그러던 와중에 누군가가 방송사와 가족들간의 인터뷰 내용을 몰래 불법녹음하다 걸림, 알고보니깐 사복경찰... 왜?
거기에 도관제센터와의 교신내용에서 편집의 의혹까지 발생
현장을 모르니깐 현장에서 들어온 용어마저 아는 이 없으니 재난관리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여실히 드러난것
정부가 정말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시스템을 재점검 해야 합니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