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을 눈팅으로 본지 어언 9년에 깨작깨작 댓글만 달고 살았는데
어느날 심난한 일이 있어서 씨바겠가서 욕지거리 하나 써놨는데
거기 있는 인간들이 의외로 걱정해줍디다...
지금 시끄러운 친목질도 아니고 거긴 다 츤츤거리는 인간들 뿐인데
지들끼리 욕하고 씹고 맨날 여자 가슴 찾아댕기는 말종들인데
이상하게 거기가 난 좋더라...그렇다고 거기 있는 사람들이 친목해서 자기들끼리 놀고 그러는것도 아니야..
친한척 하면 개 욕먹고 그 동네 발도 못붙여...그냥 가서 욕하고 누가 욕하면 또 욕하고...
짱공 메이저 게시판중에 웃게랑 엽게서 거의 눈팅족으로 살았는데
거기도 누구 하나 친한척 하는 사람도 없고 다들 자기 재미로 와서 보고 댓글다는 사람이 전부...
어제 오늘 글들 보니까 내가 생각할땐
확실 친목이랑 게시판 활성화랑은 구분을 해야 될거 같습니다.
게시판이 활성화 되면 당연히 상주하는 사람들끼리는 자주 보게 되고
아무래도 댓글에서 친한느낌이 들겠지...사람이 살다보면 자주보게 되는 사람이랑 인사는 할 수 있잖아...
그리고 짱공 내공을 우습게 보면 안될거 같습니다.
여기서 몇년씩 놀던 사람들이 전체 회원 중에 꽤 많을 텐데 그 사람들이 여지껏 문제 일으켰던 적은 없으니까...
친목질이 문제가 된다면 안해야 겠지만 그 기준은 정확하고 명확하게 제시돼야 하고
제가 볼땐 그런게 있어도 짱공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그냥그냥 남아있을거고 그 사람들이 알아서 정화하니
자연히 질서는 잡힐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그렇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