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만원인 지하철은 우리같은 젊은이들도 서서 가기
짜증나고 힘들죠.. 근데 노인분들은 오죽할까요.
오늘 진짜 어이없는 모습을 봤던게,
만원 좌석에 누가 봐도 외소한 노인 두 분이 서서 가시는데
아무도 비켜줄 생각을 않는 겁니다. 앉아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젊은년놈들.
근데 더 어이가 없었던 것은 다음역에 자리가 몇 자리 나서
서 계시던 할아버지 두 분이 빈 자리로 앉으려고 가시는데
글쎄 젊은 여자가 냉큼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겁니다.
그것도 할아버지가 앉으려고 겨우겨우 발걸음 자리로 옮기는 걸
봤으면서도 그 할아버지 얼굴 한 번 쓱 보더니 그냥 싯 다운..
왜 18 다리도 튼튼한 년이 스팀팩을 써가면서까지 그런 개념 밥말아먹은 행동을 했나 봤더니 그 옆에 바로 지 남친이 앉아있더군요.
저는 제 여친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앉아있더라도 자리가 없을 땐
당연하듯이 자리를 양보 합니다. 설령 노인 한 분이더라도 둘 다 일어나서
그 뿌듯함에 서서 갑니다.
이건 본래의 인성 차이인건지 인성 교육 부족의 현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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