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는 젊은이들의 패기

내꿈은복상사 작성일 14.05.27 19:26:26
댓글 23조회 3,676추천 5

거의 만원인 지하철은 우리같은 젊은이들도 서서 가기

짜증나고 힘들죠.. 근데 노인분들은 오죽할까요.

오늘 진짜 어이없는 모습을 봤던게,

만원 좌석에 누가 봐도 외소한 노인 두 분이 서서 가시는데

아무도 비켜줄 생각을 않는 겁니다. 앉아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젊은년놈들. 

근데 더 어이가 없었던 것은 다음역에 자리가 몇 자리 나서

서 계시던 할아버지 두 분이 빈 자리로 앉으려고 가시는데

글쎄 젊은 여자가 냉큼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겁니다.

그것도 할아버지가 앉으려고 겨우겨우 발걸음 자리로 옮기는 걸

봤으면서도 그 할아버지 얼굴 한 번 쓱 보더니 그냥 싯 다운..

왜 18 다리도 튼튼한 년이 스팀팩을 써가면서까지 그런 개념 밥말아먹은 행동을 했나 봤더니 그 옆에 바로 지 남친이 앉아있더군요.

저는 제 여친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앉아있더라도 자리가 없을 땐

당연하듯이 자리를 양보 합니다. 설령 노인 한 분이더라도 둘 다 일어나서

그 뿌듯함에 서서 갑니다.

이건 본래의 인성 차이인건지 인성 교육 부족의 현실인지...140118637981666.jpg

내꿈은복상사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