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뜬금없이 시작한 저의 취미생활입니다..
작년 가을 처음으로 자전거에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저렴한 하이브리드 자전거.....구입후 1주만에 팔아버렸습니다..
....작은 턱을 지날때도 오는 그 응꼬충격...
하이브리드 팔고 구입한 xc하드테일 mtb입니다.....자전거 가격이 30마넌에서 100+a 로 뛰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산악주행은 생각지도 않았습니다..위험하게쓰리.....
그러나 친구의 꼬드김으로 동네산 한바퀴주행......본격 산뽕을 맞습니다....
그리고 요 자전거도 구입한지 1달도 안되 팔아버립니다. -.,-
산악주행하기에는 100mm 하드테일로는 힘들다!!
풀샥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맘을먹고....
요놈을 친구에게 구입하게 됩니다...
앞뒤 150mm 트래블의 올마운틴 자전거입니다..
가성비 킹왕짱이라는 첼로사의 안텔로프70.....산에서 타면 참 재미집니다...
요 녀석으로 5개월정도 주행.......
갑자기 수입차가 타고싶어집니다........욕심이죠......
수입차 기변입니다..
중고가 400...... 드디어 제가 미쳤죠.......
딴거보다 자전거가 참 이뻐서 구매했습니다..사이즈 오버임에도 구입당시는 참 좋았는데...
차에 자전거 캐리어 달고....
국내 최초 mtb전문 파크 고창mtb파크도 가봤습니다...
첫 라이딩은 재미지게 내려왔는데.....
두번째 라이딩에서 크게 날라버리는 바람에....이꼴이 됬습니다...
갈비에 금가고 온몸 타박상 ㅋㅋㅋㅋ
이 상태로 서울까지 차끌고 올라오고 ㅜㅜㅜㅜ
새로 구매했었던 자전거는 .....절 날려버린죄로 판매하였습니다......
사실 라이더의 실력이 미천한거였는데.....
그리고.....또 다른 자전거를 질러버립니다....진짜 미쳤습니다.
독일산 뉴 머신입니다....
canyon.. 막 미국스러운 이름의 독일 기업의 자전거입니다.
외국의 프로 사이클팀 2곳을 협찬하고 작년 엔듀로 대회 1등을 한 머신의 회사입니다..
올해들어 입소문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졌고.....2월달엔 국내 런칭도 했구요....
매장따윈 없습니다.....무조건 어느나라에서든지 회사와 1:1 직접구매해야합니다...
참 귀찮긴 하나...가격적인 면에서는 전세계 어떤 자전거 회사도 따라올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부품을 구입하면 자전거 프레임은 공짜로준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자전거의 가격이 배송료,부가세 포함 430만원 정도인데...(FTA로 관세는 없습니다.)
국내에서 제 자전거 사양으로 구매하려면 550 이상 들거라고 합니다...
새 자전거를 타고있는 저 입니다..
제가 요런 취미를 가지게 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처음에 30만원짜리 자전거 두입하면서도 비싸다고 투덜거렸는데...
지금은 몇백만원짜리 자전거를 타고.....어렸을땐 그렇게 가기 싫어하던 산을 제 발로 찾아가고..
요즘은 자전거 타는 주말만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