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건너 올때까지 역대 소유자들 전부 그냥 꽃무늬가 수려하고 독특하다고 생각했지 별 다른 특이한 점을 몰랐음
현 소유주도 그냥 TV받침대 옆에 잡동사니 담아두거나 애들 장난감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
어느 날 TV보다가 도자기가 눈에 들어와서 자세히 보다보니 중국 고문자랑 닮아서 의뢰해보니 갑골문!
그것도 적힌 내용이 보통 내용이 아님
"불길하게도 대낮에 금성이 나타났습니다. 신(辛)의 군대를 출병시킬까요? 주후서백(周侯西伯)의 군대와 그의 우군들이 주(州) 서읍으로부터 혁명을 일으키는 일이 없을까요? 조왕 문정과 부왕 제을께서 돕고 지켜주실까요? 엄정한 기강이 무너지고 방임되는 일이 있을까요? 과연 서백후(西伯侯)로부터 그러한 일이 있었다."
"조왕 문정과 부왕 제을이시여! 문(文)을 치기 위해 저녁에 제를 올리면, 우리 군대가 승리를 획득할 수 있을까요? 정수(井宿)에 제를 올리면 짐이 재앙을 막을 수 있을까요? 왕이 성조를 살펴 길흉판단을 해 가로되, '각성(角星)이 밝게 빛나니, 나는 문(文)의 세력을 정벌해 배(나라)를 평안하고 고요하게 이끌 것이고, 승리를 획득한 후에는 서읍을 분봉할 것이며, 재앙은 능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석 박대종)
은나라 최후의 황제 제신(주왕)이 반란을 일으킨 주나라 무왕을 토벌하러 가면서 점을 친 내용
(주왕은 주지육림이라는 말이 나오게된 장본인이자 달기의 짝
봉신연의가 이때를 배경으로 한 내용)
옥스퍼드 감정공사에서 측정결과 1700~2700년 전 물건
참고로 갑골이 발견된 연대가 1899년
자세한 내용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459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