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위 나카자와유코입니다.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떨리네요.. 심장도떨리고 ㄷㄷㄷ;;

평소 연예인을 그렇게까지 막 심하게좋아하진않거나 "아 예쁘네" "아 귀엽네"할정도였지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며 소리지르는 덕형님들처럼 손부르르떨릴정도인건 첫경험입니다.

제가 꿈을 자주꾸는편이라 꿈에서도 꿈인걸아는경우가 많은편입니다만

이번경우에는 꿈을꾸면서도 꿈인걸 깨기직전에 인지할정도로 몰입도가 현실과같았습니다.

저는 전효성의 매니저였습니다. ㄷㄷ

한창활동중인 전효성느님이 런닝맨에출현하게되셨고 저는 잠시 이동중에 같은 승용차에 타게되었습니다.

운전석에는 하하가타고있고 조수석에는 유재석이타고 전효성느님과 저는 뒷자석에 타고 저는카메라에안잡히게

창문에 달라붙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느님께서 "이동거리가 멀텐데 편하게 앉아서가세요 ㅎ

혹시.. 범죄자.. 아니그.. 수배.. 혹시 방송에 못나올.. 하하하"하고 농담하게되면서 편하게 앉아서간다는게그만

너무 피곤한나머지 꾸벅꾸벅졸기시작했습니다. 모락모락 정신이나갈때쯤 저는 전효성씨와 머리를맞대고

서로졸고있다는걸 인지했으나 좀처럼 깨지못하고 잠이들었습니다.

그리고 깨어날때쯤 얼굴부분이저리더군요.. 몽롱한상태가계속되었고 뒤통수가 따뜻했습니다.

그때 잠이 깨기시작했습니다. 전효성느님이 뒤통수에 바람을불고있었습니다.

슬렁슬렁일어나려고보니 제가 전효성느님의 허벅지를베고있었고 왼손은 쭉뻗고 오른손으로 전효성느님의

왼쪽무릎을잡고 잠이들었던겁니다. 제가 오른쪽에앉았거든요 ㅎ;;

전효성느님은 왼쪽에앉았지만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인듯한자세를하고있었습니다.

오른손으론 제몸을감싼채 제 오른쪽 팔꿈치를감싸고있었습니다.

너무황홀했습니다. 그러나 연기자고 저는 매니저이기에 (꿈에서) 비적비적일어나서 죄송합니다하면서

다시 창문에붙었습니다. 그러자 유느님께서 "다 주무셨어요?" 하시면서 어색하지않게 농담을하셨습니다.

하하씨도 안방인줄알았다 코까지골더라하면서 받아주셨고 전효성느님도 잘 주무셨는지 비몽사몽해하는걸

유느님께서 아주 꼭껴안고자더라 사귀는줄알겠다라면서 몰아가는분위기를만들어주셨습니다. (꿈이지만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장에도착해서 내릴때가되자 전효성씨가 옷을갈아입으셨는데 협찬받은 빨간체크무늬옷을벗으시더니

집에서 챙겨오신 흰색 검은색 빨간색 스트라이프티셔츠로 갈아입으시고 위에 런닝맨조끼를입으셨습니다.

잘 입지않는 숙소에서 잘때나입는 목늘어난티셔츠같은옷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깨닫고말았지요

제가 입고있던옷도 비슷한옷이라는걸..

속으로 혼자 좋아하고있었는데 유느님께서 커플룩이냐며 다시 농담농담하며 몰아가주셨고

촬영에들어가기전 전효성씨와 다른사항을체크하던제가 대기하려고 뒤돌아서있는제뒤통수에입을대고

후욱~하고 뜨거운바람을불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제 양팔가지만 살짝 안아주셨고 저도 뒤돌아서 가볍게 안으면서 파이팅해주었습니다.

지금 정신이나갈것같아서 정리가잘안되는데..

여하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는 정신상태가 아직 좋지못해서.. 여하튼.. 그러고 촬영이끝나고 벤으로 돌아가서 대기중이고

로드가운전을하는데 옆에서 이런저런얘기하며 가던도중 전효성느님과 촬영얘기중 재미있었던 이야기를하다가

웃으며 저를 몇대 때리는 스킨십을하다가 제손을잡고 그 상태로 한참을 이야기했습니다.

호구처럼 굳어있었고 손에서땀도났습니다. 그러자 조금용기가생겨 살짝손을잡아보았습니다만 빼지않았습니다.

너무행복해보였고 오히려 얼굴도 조금 붉어보였습니다.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죄송합니다 이제안하겠습니다. 재미있어서요;; ㄷㄷㄷ

여하튼 그리고 내리기직전에 벤이 데코보코에 덜컹하면서 놀라서 깼습니다.

꿈이 너무리얼하고 감각이나 체감시간등이 너무 현실같아 마음도 놀랐나봅니다.

아직도 손의 온기가느껴지고 심장이덜컹덜컹 터질것같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전효성씨 사랑합니다.

이거 그린..

한줄요약

1. 구운몽 개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