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남기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짱공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6살 난 딸이 있습니다.

평일은 거의 야근 때문에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자고 있고 얼굴도 거의 못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놀아 줄 시간이 주말 밖에 없는데

주말엔 또 제가 피곤하다보니 잘 못 놀아주고 낮잠을 자거나 쉬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2살 아들인데 아무래도 더 어린 아기이다보니 와이프도 신경을 첫째 보단 둘째에 신경을 더 쓰고 있어서

딸과는 잘 못 놀아주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혼자 노는 일이 많아지고 최근에는 자기가 이 집에 필요가 

없는거 같다, 집을 나가야 겠다 그런말을 하기 시작해서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많이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ㅠ_ㅠ

혼자 놀땐 주로 그림을 그리거나 TV 어린이 채널등을 시청하는데

최근에 문득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고 혼자 잘 놀아줘서 고맙기도 하고.. 어쨌든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주말엔 피곤하더라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생각을 많이 해봐도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떠오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평소 딸과 저는 유대는 좋습니다~ 안 바쁠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때도 뭔가 재밌게 놀아주지는 못 했네요..)

최근 몇달은 거의 혼자 방치되서 우울증이 온거 같습니다..

딸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