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요즘 정주행중인 하이킥3 바카선 입니당 저 머리 잘 어울려서...ㅎㅎ)
낯을 가리는 성격도 아니고 내성적인 성격도 아닙니다.
여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잘하고 수다도 잘 떨고 잘 통해서 그런지
주위에 친한 여자, 친한 누나들에게 수다떨자고 카페로 오라는 연락도 종종 옵니다 ㅡ0ㅡ;;;;
근데 이상하게도 제가 마음에 있는, 관심이 가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그러지 못해요...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준비했던 말들...제 자신이 굉장히 어색해지면서 머리속에 멍~~해져요...
그 여자분은 저를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더군요ㅠㅠ
그래서 저랑 친한 여자분들이 제가 좋아하는 여자분에게 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나봐요.
원래 그런 친구가 아닌데 잘못 알고 있다고...그친구 원래 그런 성격 아니라면서 이야기를 해줬다던데...ㅠㅠ
제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평소 제 성격이 나오지 않고 정 반대의 성격이 나오네요 ㅠㅠ
긴장해서 그런건지...아니면 좋아하는 티를 안낼려고 하는데도 티가 나는건지...
좋아하는 여자 앞이라는 걸, 같이 있다는 걸 너무 의식해서 그런건지...
어색해지고 불편함이 몰려오네요...
저야 그 여자분을 좋아하니깐 아무말없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그 여자분이 불편해하고 어색해 하니깐 이걸 없애볼려고, 최소화 해볼려고 노력할려는게
오히려 더 불편하고 어색하게 만드는지...
이런 경험...한번쯤은 있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