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보는 노아? (기독교인들은 한번 봐주세요)

설사의속도 작성일 14.07.11 16: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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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아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다들 잘 아는 이야기인데

평점이나 리뷰에서는 뉴에이지, 반기독교적인 영화라고 비판이 일더군요

하지만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저희 큰아버지 집안은 기독교입니다

명절날엔 가족들이 모여 아침에만 찬송가를 부르며

할머니께서 항상 가족을 위하는 기도로 명절을 맞이 하지요

물론 저희가족(2번째)

작은아버지(3번쨰) 등등은 기독교 집안은 아닙니다만,

할머니와 큰아버지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이런 순서가 있는데

어렷을때부터 봐왔는지라 거부감은 없엇지요

 

이런 정서속에서 자라온저는 신은 있지만,

그것이 성경에 써 있는 텍스트의 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기독교점인 관점에선 상당히 편리하고 안일한 신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입맛에 마추어 제 안에 잇는 양심에게 모든것을 판단하게 하니깐요

 

왜이런 이야기를 하나면,

노아라는 영화가 기독교인이 보았을때 거부감이 들겠다라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게 되덥니다

 

네이버 추천리뷰에 보면 이런 댓글이 있습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영상매체에서 일루미나티(?)인가 뭔가.

요즘 가요속에서 사탄의 음악인가 뭔가?, 뉴에이지 요소가 있는건가 아닌가 한다고..

눈을 치켜 세우고 영화를 보고 그것이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지 확인하고

그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이 무엇인가가 사람들 마음속으로 하여금(자의식) 지배하게 만든다고..

 

20살때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참 한심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서태지와아이들의 음악을 거꾸로 들으면 피가 모잘라,

에서 하나도 진일보하지 않았구나..

(잠깐 같이 교회다녔던 친구가  그런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때,)

 

 

또 최근에 본 노아 라는 영화가 기독교적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비-기독교인인 저에게 상당한 감명을 받았음에도

정작 기독교인 시선에서는 불편하다 라는 이상한 아이러니가

참으로 씁쓸할 뿐입니다

 

사람마다 영화의 대한 판단이 다르듯,

기독교인 전부가 다 그렇지는 않겟지요

아마 좋아하는분들도 있을겁니다 이 영화를,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기독교인 분들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충분히 그 영화적 서술구도로 보았을때

기독교가 추구하는 일반적인 가치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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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성경의 쓰여있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로 시작하는 비판은 하지 말아주세요

영화란 원래 픽션이 가미된것이고,

비- 기독교인이 보았을땐 성경이나 영화나 다를게 없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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