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그냥받아들여" 이하 "그받여" 인사드립니다.
형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최근에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서,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짱공을 더 자주 들어오게 되었지만, ㅜㅜ 글은 차마 못 썼습니다.
뭔가 초짜라 배우고 싶은 건 많은데, 배우는 건 힘들고,
늦게 들어간 사회생활이 그런지, 학교랑 정말 많이 다르더라구요..
월급을 받아보니, 정말 쓰기는 정말 쉽고, 돈이 생기니 처음 입사하기전엔,
돈 모으겠다던 포부가..이젠 뭘 사야할까로 바뀌어버린 요즘...
주위에서 여자친구 왜 안 사귀냐고 물어도 보고, 전 여친도 물어보고,
참..그럴때마다 잊혀져가던 전 여친은 점 점 더 생각이 나네요...
씁쓸합니다. 갑자기 샤워하다가 "네가 사는 그집"이 떠오르질 않나...하...
저희 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에 다니다보니, 동기라고 있지만,
친하기는 하다만, 아직 서로를 완전하게 믿을 단계는 아닌 것 같고,
회사에 다니면서, 뭔가를 많이 물어봐야 하는데, 뭘 물어봐야하는지,
뭘 내가 알고 뭘 정확히 모르는 지 조차 모르게 하루가 가면
그냥 하루가 끝났구나. 대체 뭘 했지 란 생각도 들고, 퇴근해서 기분 좋은 것도 있고,
진짜 요즘 입에는 계속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만 자꾸 하다보니,
내가 대체 누군가 싶습니다 ㅜㅜ
기숙사에 처음 들어올때는 학원도 다니고, 자기발전에 관련한 걸 하겠다 했지만,
또 퇴근하면 혼자 완전 신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은 아는 형하고 술을 먹거나,
기숙사 와서 건전한 게임(?)을 즐깁니다...ㅎㅎㅎ
올 한해 이제 3분기 시작中인데, 잘 되어가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이 말이 정말 길었네요.
형님들, 올 한해 하시는 일들 모두 다 성취하시고,
좋은 일들 많이 이뤄지시길 빕니다.!
3줄 요약.
1. 회사생활이 힘들긴, 쫌 힘듭니다...
2. 주변에서 전 여친 얘길 하니, 이것도 쫌...힘듭니다.
3. 회사 - 긱사 - 회사 - 긱사, 게임게임게임...계획은 저 멀리...
이상입니다. ! 주말 잘 보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