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이 생겨서 강남 갔는데 갑자기 소나기 한 5분 내리더니 바로 햇빛 쨍쨍~
습하기도 습해서 이건 스치면 살인충동 ㄷㄷㄷ
그 와중에 어떤 할멍 한명이 오더니 " 예쑤 믿어~ 응? 알았어?" 이러면서 내 앞에 서있는 사람 한 명씩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곤 내차례가 다가와서 일부러 먼 산보고 있었는데 " 예수 믿어라~" 이러길래 한 번 쓱 쳐다보구
다시 먼 산 보는데 " 예수 믿으라면 믿을 것이지 딴데는 왜 보구 지랄이야~"
와~~ 진짜 오늘 살인 충동 느꼈음. 이거 나이드신 할머니하고 길거리에서 말쌈하는 것도 웃기고
날씨는 조옷같구 강남 일도 잘 안풀리고 진짜 오늘 사무실 들어오니깐 진이 빠져요 ㅜㅠ
그 포교를 하더라도 날씨좀 보면서 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