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사람 하나 살려주세요..

꽃가루향 작성일 14.08.07 2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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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4살 울산사는 남자입니다.. 정말,요즘 너무 힘들어서 짱공 형님들께 조언좀 얻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소위 말하는 정말 최하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은 가지않고 20살부터 군대가기전까지, 2년동안

편의점 ,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정말 학교분위기 자체가 공부하면 이상한취급을 받을정도로

정말 형편없는 학교였고 그런학교에서 3년동안 지내다보니 자동적으로 사고나 치면서 놀기나 하고 공부는 뒷전이었습니다.

저희 가정형편도 정말 좋지않습니다 아버지는 4년전 큰사고로 집에서 겨우 움직일수있는 상태이고, 어머니혼자 아버지

사고 후로 음식점 일을하셔서 생계유지를 하고있습니다 물론, 저도 편의점 ,배달 아르바이트를 2년가까이 하면서 정말 악착

같이 모아서 어머니와 집안살림보탬을 같이 하며 살았습니다. 

정말 친구들을만나도 돈하나는 정말 아껴썼습니다..

22살 5월달 군대를 갔다오고나서, 올해 2월달에 전역했습니다. 파주 25사단 나왔습니다.

군대가기전 모은돈 적잖아 8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전역하고나서 정신을 재대로 차리지않고,

또 놀기만했습니다 정말 제자신이 그냥 싫습니다 전역하고나서 다시 노래타운에 일을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정말 하지말아야하는 도박을 해버리고말았습니다 도박에 도 자도 모르는 제가 도박을 해버렸습니다

많이들 알고계시는 인터넷 네임드사다리를 하고 2주만에 제가 가진 모든돈 800만원,전역후 노래타운알바로 벌은 300만원

가량, 모두 네임드 사다리 이거때문에 다 잃었습니다 형님들 저 정말  4시간정도 전에 마지막돈 다 잃고 이렇게 쓰는겁니다

쓰면서 눈물이 계속납니다 지금 정신도없습니다

집안형편 뻔히 누구보다 잘알고, 그렇게 돈하나는 제가 천원도 아껴쓰고 하던 놈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도박때문에

사람하나 망쳤습니다 1~2만원이 10만~20만원이되고 나중에는 100~200 배팅 돈도아닌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 500 잃고 본전만 찾자 하는 마음이 모든걸 다 망하게했습니다 전 지금 돈도 스팩도 없는 그저 아무 쓸모도없는 놈이

되버렸습니다 너무 서럽습니다 왜 도박을 해가지고 정말 이렇게 된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어머니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아..... 혼자서 음식점 알바하시며 달에 100정도버시는 어머니인데 저는 모든돈을 도박에 다날렸습니다

형님들 저 죽어야겠죠? 살아서 뭐하나요??  어머니 몸이 약하셔서 만약 이 소리를 들으면 정말...아....


오늘 오후 4시쯤에 모든걸 다 잃었습니다 형님들 저 진짜 어떻하면 좋나요?

옜날부터 짱공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도한지 얼마 안됬습니다

제가 아는사람이 없어서 누구에게도 조언들어줄 사람없고, 혼자 속앓이 하다가 죽을것같습니다

삶에대한 의욕이 없어졌습니다 돈이 정말 저는 너무 싫습니다

벌써 8월달에 곧 내년이면 25살인데 땡전한푼없는 놈입니다 모은돈하나 없는 그저 쓰레기입니다

정말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저는 형님들 눈물이 안멈춥니다 조금있으면 어머니 오시는 시간인데

어머니 볼수가없을거같습니다 살려주세요 앞으로 저는 어떤식으로 살아야하나요? 아니..사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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