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저는 무교 입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존경합니다.
그의 종교인으로 국가 수장으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행보는 정말 존경할만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저랑 비슷하겠죠.
근데 교황 방한 하고 뉴스도 보고 그 댓글도 보고 하면서 많이 놀랍네요.
세월호 유가족들 만나 위로 했다고
입에 담기로 힘든 욕을 내뱉으며 좌빨이라고 욕하네요.
그러면서 지성인인척 옳바른 의견을 내보이는척 하면서 되도안한 이분법적인 논리로 비난하고 있네요.
단지 그들이 비난한다고 그들에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그저 미친듯이 욕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국가를 위한것인가 생각이 드네요.
전 우파나 좌파나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파나 좌파 둘다 목적은 국민들이 잘사는것 그게 목표가 아닌가 싶네요.
다만 그 과정에서의 서로간 의견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를 한군데 모아논다고 그곳이 유토피아가 되지 않고 좌파를 한군데 모아놓는다고 그곳이 유토피아가 되지않습니다.
서로 틀린점이 있고 문제점도 있으며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토론을 하고 의견을 내며 그것을 존중에 듣고 더 나은 의견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죠.
하지만 이 나라는 나랑 다른 의견을 내면 그저 적이 되네요.
저도 그렇게 되어가는게 아닌지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며 일베라는 공간의 생각을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일베의 생각을 이해한다고 적은 것처럼 절 좌파라고 생각하실텐데.
전 앞서 말씀드렸듯이 좌파도 우파도 안믿습니다. 뭐 굳이 영역을 두자고 말하면 아나키스트 정도 랄까요...
이거 위험한 발언인가;;
여튼 전 정말로 이 세상 많은 ,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의지도 노력도 아닌 그저 뺑뻉이로 태어난 이 나라에서 뭔 그리 큰 죄를 지었다고 다른 정치적 견해를 지녔다고
무식한 인간이 되고 죄인이 되어야 할까요.
옳은건 옳다고 말하고 틀린건 틀리다 (이 옳다 틀리다 라는 철학의 기준은 몇 천년 동안 철학자들이 연구 했지만 아직 아무도 정답을 못내렸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중 하나의 답이 민주주의고 공산주의 라고 생각합니다) 말하며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는 국가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전 세월호 사건 및 기타 다른 의견에 있어 '일베' 라는 공간에서 말하는 의견에 있어 반대합니다.
절 좌파로 몰아가신다면 그냥 전 좌파 할렵니다.
그렇지만 전 다른사람이 틀린 의견으로 몰아갈때 그들의 의견이 옳다면 전 그들을 지지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 옳은 의견이라도 자신의 논리를 말도 안되게 타 의견을 쓰레기 처럼 비난 하여 정당화 한다면 반대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내용도 없고; 핵심도 없네요; 이래 저래 왔다 갔다 하는데 자유게시판이잖아요.... 이해해주세요....
그냥.. 아침부터 맥주 한잔 하면서 교황 시복식 보고 뉴스 보다 화가 나서 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