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져만가는
창밖의 나비는
내가 창문을 닫아두어 들어오지 못한다.
들어오려 부딪히며
가루가 흩날리고 날개가 찌그러져만간다.
나는 그저 바라보며 아파할수밖에
그렇게 날개짓하듯 나의 시야는 흐려진다
그리고는 깊은 잠에 들고
다음을 받아들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