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바람 지나고나니 어느새
너라는 잔해는 내마음에 자리했구나
뿌리내리고, 꽃을 피우며
나의 관심은 너에게 향했고
사랑은 너에게 열매를 맺게했으며
그 열매는 다시 나에게와 양분이 되었다
그런 너는 지금 어느새 나의 나무가되었고
그늘마저 내게 선물해주었어
그렇게 너는 나에게
나무가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