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인상 기사에 또 다시 시작됐군요

Joopeed 작성일 14.09.10 13: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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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흡연자이고 10년 넘게 담배를 피어온 사람입니다

첨 담배필때 season도 raison도 없었죠..쩝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비흡연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입니다

네이버기사 댓글이나 가끔 여기 올라오는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의 글을 보면

비흡연자들분들이 대체로 많이 하시는 얘기가 죽을라면 혼자 죽지 연기를 뿜어되냐 부터 해서 뒷통수를 날리고 싶네

미개해서 담배를 못 끊네 의지가 없어서 저렇네 폐암으로 뒤져라 등등 그런 말들이 좀 많습니다

물론 그냥..사람들 많은데서는 좀 안 폈으면 부터 그런 분들도 있고 모두들 건강생각하셔서

담배 좀 끊으세요 처럼 듣기 좋게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한국의 담배문제는 운전면허증을 엄청 교부하고 차를 엄청 팔아놨는데

주차장이 없는 거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 같은 경우 주차금지 정차 금지구역 외에는 다들 주차도 하시고 정차도 하시고 주차장도 있고 이렇지만 지금 담배 문제 같은경우는 금연구역이라고 안 적혀있어도 흡연구역이라고 적혀있지 않으면 다 금연을 해야된다느니 이런 논쟁인데 이런 논쟁은 공해 영해 개념같은 거라고 해봤자 소용없는 거 같네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비흡연자분들도 흡연자들의 의견에 힘을 실어 주셔야합니다

대체로 흡연자들 중에 금연구역에서 안 피고 싶어하고 사람 많은데서 안 피고 싶어하지만 하루에 담배 10개~20개 피다보면 20번 다 흡연구역을 찾아가거나 흡연부스 사람이 없는 곳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찾아서 피면 젤 좋지만요

어쨋든 흡연자들의 주장은 저렇게 많은 세금으로 이루어진 담배를 사서 피는데  왜 흡연자들이 편하게 당당하게 담배를 필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있어봤자 터미널이나 기차역, 공공시설의 2평도 안되는 공간, 길거리의 까페 몇 군데나 옥상 밖에 없고 심지어 그 옥상 까페 몇군데에서도 세어나오는 담배를 인상찌푸리시며 싫어하는데 우리 흡연자들도 정말 쾌적한 흡연부스 예를 들자면 섬유탈취제가 있고 가글이 있고 정수기도 있고 쓰레기통도 있고 여름에는 찜통이 아니고 겨울에는 콧물이 흘러나오지 않는 공간에 10명이서 서서피면 너구리굴 처럼 되는 컨테이너박스나 이런 곳이 아니면 찾아가게 될꺼같습니다. 이것도 쉽게 예를 들자면 깨끗하고 휴지가 있고 비데가 있으면 더 좋고 냄새나지 않은 화장실을 찾아가듯이 말이죠. 지금 있는 흡연부스 양도 턱없이 부족하고요 솔직히 제 맘 같아서는 돈이라도 한 5000원 올려서 흡연인구 100~1000명당 흡연시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담배 필 수 있게요.. 흡연 금연도 약간 과도기적 사회에 있는 것 같은데 문제의 원인을 나라에서 담배를 싸게 파네, 흡연자 니놈들 때문에 우리가 간접흡연을 하네가 아님 왜 흡연자들이 남을 간접흡연하게 만드는지, 왜 길바닥에 서서 담배를 피우게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이자면 흡연자분들도 귀찮아도 조금만 더 사람들이 없는 곳, 흡연구역에 찾아가서 흡연을 하면서 주장을 해야 비흡연자분들의 동조를 얻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여친이나 와이프분들...짱공은 여자 유저가 적지만

남편이 담배피고 싶어서 낑낑거리면 좀 보내주세요 미쳐버릴꺼같애요..그것때문에 얼마나 싸웠는지

백화점 쇼핑하는거 2시간 따라다니면 담배 욕구가 진짜 밥 12시간 굶긴것보다 더 피고 싶어요.. 12시간 굶긴 사람 손에 햄버거 쥐어주고 못 먹게하는 기분이랄까나..ㄷㄷㄷ

혹시라도 이글이 논쟁의 장이나 배설글처럼 보이면 지울려고요..

서로에게 우리는 세금을 내니깐 필테다 흡연충들아 폐암이나 걸려라,담배필 공간을 달라, 담배필 공간 만들어 주기 아깝다 끊어라 이런 글들을 보다보니.. 하도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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