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은 세입자가 남겨두고간 화장실과 방에 붙어있던 야베스의 기도 )..... 내용은 좋네요 ;;
안녕하세요 발레천입니다.
조금전 하도 어이가 없어서 분을 못참을듯하여 글을 남겨요 많이들 위로해주세요 ;;
조금전 2층 세입자가 이사를 마무리 하였다며 보증금 반환하라고 하더군요
지금 세입자는 지난 4월 계약 만료시 집을 비우지 않고 지금까지
이사할집을 구하겠다며 나가지 않은 상태였구요
그당시 세입자가 당장 이사할 집이 없으니 여름지날때까지 있겠다.
그러니 그때까지 월세로 전환 하겠다 하여 그래라 그럼.. 하고 편의를 봐주었죠 ..
그후 어제 만나서 집을 빼고 계시길래 이제 이사 가시냐 하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그러시라고 한뒤 .. 지난 5개월치 월세로 50만원을 보증금에서 빼겠다고 하니 ..
알았다고 합니다.
그이후 오늘.. 조금전 갑자기 자기가 알아봤는데 50만원 부통산서 안줘도 된다 했다고 ;;;
못준다고 진상 부리더군요 ..
그냥 듣고있었지요 .. 그러더니 정 받겠다면 포기하겠지만 50은 심하지 않으냐면서
자기가 이동네 토박이다 ;; 친척들이 많다 .. 너는 (저에게) 외지 사람아니냐 라며
지금까지 이집에 살면서 자기가 손보고 산것도 많다 하시거둔요
제가 .. 절절하게 이것저것 따지실거면 전주인하고 이야기하시고 지금 편의 봐준거에 대한
태도가 이거냐고 대물었더니 ..
노발대발하더군요 ..
아.... 머리아프네요 ...
그래서 제가 "이보세요 50만원 필요하시면 지금 상황이 이러니 그냥 주시면 안되나요 ?"하고
묻는게 순서아니냐 .. 친척들이야기가 왜나오고 집사람이 따지러 온다 등등 이거 협박이냐?
했더니 .. 온순해지더군요 ..
부동산 사장 데려와라 .. 내가 호구냐 이랬더니 .
설설기더니 .. 제발 50만원원 빼지말라더군요 ;; 마누라한테 죽는다고 ..
서울에서 자기도 단독 3층 다 세주고 사는 사람이라고 자기가 많이 알고있다고 2차 드립치길래 ..
한마디 했습니다.
협박하지 마시고요, 필요하시면 말을해라 부탁을 해라 .. 그럼 주지 않주냐?
했더니 .. 삭삭 비는 자세로 전환하고 이사 가네여 ;;;
허 허 허 ... 지금 기분이 멍한게 어이가 없네여 ... 5개월에 50만원 월세면 정말 많이 봐준건데 ..
그걸또 받겠다고 생 난리를 치니 .. 에휴 ...
그냥 줘버렸네요 .. 그 인생이 불쌍해서요 .. 위로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요약
1. 3월에 집구매
2. 4월에 2층 세입자 계약 완료 나가라고 통보
3. 안나고 월세 전환 해서 9월까지 있겠다함
4. 여름 내내 집수리 한번에 못하고 나눠서 하게됨, 개고생함
5. 조금전 갑자기 이사나감 .. 돈달라함
6. 월세 빼고 준다하니 지랄함 ;;(월세 한달에 10만원으로 우정을 생각해서 책정);;;
7. 토박이라며 협박함 .. 나 장사 하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개지룰함 ;;
8. 하도 하는짓이 불쌍해서 월세 안받고 내보내버림..
9. 갑자기 내가 호구 된거 같아서 빡침
10. 짱공에 꼰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