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댁 근처에 살고 있는데 이유가 죄송스럽게도 아이가 아직 8살, 6살 둘이나 있어서 맞벌이를 하는 상황으로
큰애가 5학년 될 때까지만 퇴근시간때까지 돌봐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첫애 돌 때부터 부탁 드리다보니 불효를 드린지도 벌써 아이 나이만큼이나 되었네요. ㅠ.ㅠ
이러다보니 원래 사두었던 아파트가 상당히 부모님 댁과 먼 거리에 있어서 그것을 이제야 처분하고 현재는 전세로 살고
있다보니 전세금 압박이 계약단위로 드세지니까 집을 사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봉착했습니다.
대출조건이 완화되어 있는 이 상황에서 집을 사는 것이 나은 것인지.....
같은 서울인데도 강북과 이곳은 정말 금액 차이가 너무 커서 대출을 안받을 수가 없네요...강남도 아닌 곳이 --;;
전 앞으로 부동산 상황을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고 있어서 지금 구매하면 많이 손해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주택구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와이프와 부모님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며 이사 다니다가 돈 까먹는다고 지금 사두는게 좋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뭐 부동산 전문가들도 갑론을박을 하는 내용이고 매번 이런 상황에 대해 답답한 건 누구에게나
매한가지겠습니다만......그래도 계신 회원님들의 생각을 듣고저 글을 올려봅니다.
지식인에도 올려보긴 했는데 죄다 대출 및 부동산 업자들의 답변만 꼬이더군요. --;;
나이도 적잖은 놈이 이런걸 고민이랍시고 올린 것이 다소 송구하긴 합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