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일본 사이타마현 와코시에 있는 연구소에 일년 넘게 있으면서 느낀건데...
일본어만 알아도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합니다. 그만큼 일본 학술 서적들이 종류도 많고 깊이가 있다는 거겠죠.
우리나라는 깊이 있는 공부하려면 영어를 반드시 알아야만 하죠.
일본인이 일본어로 공부하면 당연히 이해도가 높고 깊이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고
미국인이 영어로 공부하면 당연히 이해도가 높고 깊이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고
한국인이 영어로 공부하면 공부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창조적인 일에 투자할 시간은 줄어들죠.
영어에 능통 하시면서 연구 역량도 끝내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많지는 않은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그러니 노벨상 받을 확률도 줄어드는게 당연 하고...
이게 우리나라와 일본 연구 역량 차이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중 하나 같네요.
국가 프로젝트로 이공계열 최고 전문가들에게 자금 지원해서 서책 한권씩 한국어로 쓰게 지원하는걸 한 5년만 하면 후세대에는 최고 수준의 논문들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노벨상 기사읽고 한번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