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랑 헤어졌을 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최근 연인한테 이별통보를 받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몸까지 무너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저는 외국에 있다 와서 한국에는 별로 친구들도 남아 있지 않고,
가족은 돌아가셔서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연인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요.
너무 외롭습니다.
멘탈이 약해 혼자 울다울다 지쳐 쓰러지면, 새벽녘에 깨서 한창동안 잠을 설칩니다.
그립고, 외롭고... 그 새벽 어둠속에서 오만가지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데, 정말 힘드네요.
회사에서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한척 연기 하고 있어야 하니, 그것도 일이고...
상대방은 벌써, 다른 연인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
남겨진 이는 또 가슴이 찢어집니다.
잊자, 잊어야지 기운 차려야지... 마음을 먹어도,
사람 기억이 컴퓨터 처럼 깨끗히 삭제 되는게 아니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한달, 두달 지나면... 괜찮아 질런지...
한달, 두달 동안 이 지옥같은 시간을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는게 답인지...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