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도 오랜만이네요.
다른게 아니라 고민이 있습니다.현재 제 상황은 서울중간4년졸업에..나이는 삼십대초반..남자구요.
첫직장을 1천만원 후반대의 회사에 들어갔다가 때려치우고 약 3배되는연봉으로 갈아탔습니다.그러나 곧 퇴사...이 모든게 1년안에 일어난 일들이고...
그후 나이가 많아서..또 회사때려친 족적으로 인해 ...또 노력부족으로 번번히 면접탈락...
백수로 지낼 상황은 아니라서 노가다계에 뛰어들었습니다.
학자금대출 등 많은 압박이 있더라구요.
그후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월 2백6십만원-3백만원 세후 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원서를 한번 써보았는데..연봉이 2천만원....ㅜ
가야될까요....아직도 대출이 1천6백만원정도 남아있고....
신경을 못쓴사이에 신용등급은 어느새 9등급이고요...
지금은 모든 연체금 다 해결한상황입니다.막상 연봉 반토막나며 회사생활을 다시 하자니 고정비빼면 남는게 없구요.월세며...학자금이자며...기본생활비 빼면....휴....그나마 노가다하면서 학자금을 6백만원 정도 상환한게 다행이네요.뭐 노가다를 계속하면 빠른시일내에 상환후 자금도 모으겠지만...노가다라는게 그렇잖아요...안정적이지 못하고...위험한 일도 많고...그렇게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이왕 배운걸 써먹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안정적이지만 연봉이 박한 직장에서 조금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살아야 하는지...불안하지만 돈되는 그런 직업인 노가다를 계속해야하는지....뭐 안정된 직장이 좋긴하죠..길게보면...
하지만 당장 생활도 핍박하고 신용등급내려간것도 짜증스럽고...
참 고민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떤선택하시겠어요?
참고로 혼자살아서 모든비용은 혼자해결하는 상황입니다.
결혼은 일단 먼곳에 두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