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탱크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퓨리'를 봤습니다.
밀덕이라 나름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솔직히 흥행은 못할 것 같네요.
오락적 재미 낮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여운이 남지 않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담고 뭔가 교훈이나 고뇌를 심어주려고 시도는 하지만 줄타기하는듯한 인물간의 심리적 묘사나 롤로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승전결 스토리 & 연출력, 허를 찌르는 반전등이 없고 관객들의 예측 속에서 진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눈이 높아진 요즘 관객들에게 어필을 못합니다.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생각하시고 보면 진짜 재미없음 ㅠ
영화적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퓨리를 볼만한 가치를 꼽자면
탱크가 어떤식으로 지휘되고 보병들과 어떻게 전술적으로 움직이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전투 장면은 입을 열고 봤습니다. 실제로 배우들이 탱크 작동법을 습득하고 찰영에 임햇다고 하니 뭐..
결론맺자면 이렇습니다.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에 영화고르실 때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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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이 영화는 이런분들께 비추합니다
1. 웅장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액션을 보길 기대하시는 분, 탱크 5대 이상 안나옴
2. 영화를 보고 나서 큰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
3. 결말이 밍밍할 걸 못 참는 분
4. 여자친구나 썸타는 분이랑 같이 보시려는 분
퓨리, 이 영화를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1. 2차 대전 당시 탱크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활약했는 지 궁금하신 분
2. 밀덕
3. 브래드피트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