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드 모델 후기..

바둑님 작성일 14.11.24 0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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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느 날.. 친한 누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대학교 미술학부 학생들 상대로 누드 모델을

해보라는 제의였습니다. 대학교 시절, 키가 크고 어깨가 좀 넓은 탓에 피팅 모델 일을 종종 알바로 해보긴

해봤지만 누드 모델 일은.. 생소하고 거부감이 들어서 처음엔 거부를 했습니다만, 페이를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성기 노출은 안 합니다. 엉덩이만 살짝 보이는 정도)

 11월 23일.. 어제죠, 여자친구와 새벽까지 만리장성을 쌓은 후

부처의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하였습니다)

아는 누나와 만나 얘기를 한 후, 대학관으로 들어가 대학생들을 보는 순간.. 너무 먹먹 하더라고요.

남녀 비율도 8:2로 여자가 많고 죄다 얼굴과 몸매들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상의를 벗고 하의는 수건만

걸치고 학생들 앞에 서니.. 이것들이 본인 소개를 해달라고 하네요 ㅋㅋ

짧은 본인 소개를 하는데.. 좌측 끝에 앉았던 긴 생머리에 회색 코트를 입고 있던 여학생이

눈에 들어 옵니다. 요염한 자세로 절 쳐다보면서 아이컨텍을 유도 하는데..

그 아름다운 자태에 저도 모르게 풀 발기가 돼,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눈치를 챈 친한 누나가 10분 후에 시작 한다고 얘기를 해주고 절 데리고 가 주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시 재정비 한 후 부처의 마음으로 다시 들어가 요구하는 자세를 잡았습니다.

근데 이 기집애들이 자꾸 키득키득 거리면서 다리를 이리 꼬고 저리 꼬고 별에 별 행동으로

제 마음을 흔드는 겁니다. 그때 다시 회색 코트 긴 생머리 학생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이 학생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다가 제가 의식을 한다는 걸 눈치를 챘는지 필을 놓고 다시 요염한

자세로 절 뚫어져라 쳐다 봅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 하는데 이 여자애는 자꾸 제 눈을 보고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는데.. 어찌나 아찔 하던지.. 그런 모습을 보니 부처에서 다시 야생마로 돌아갑니다.

다시 살짝 살짝 발기가 됩니다 ㅋㅋㅋㅋㅋ 아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얼마나 창피하던지

기집애들은 지들끼리 히득히득 낄낄, 본인들이 이긴 것 마냥 수근수근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친한 누나를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도 회색 코트 긴 생머리

학생만 눈에 들어 옵니다..--;;;;; (그땐 정말 제 자신이 쓰레기라고 생각 되더라고요 ㅋㅋ)

저도 에라이 모르겠다, 한 우물만 파자!!는 생각으로 그 회색 코트 긴 생머리 학생만 계속 쳐다봤습니다.

그렇게 긴 생머리 학생과 아이컨텍을 하면서 발기인 상태로 모델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ㅋㅋㅋㅋ

하.. 제가 정말 쓰레기인 것은 지금 이 학생과 카톡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

하게 된 동기는 곧 돌아올 기념일 날 여자친구 명품 백 하나 사주자!!하는 마음으로

이 몸을 팔았지만.. 저는 지금 이 학생과 카톡을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젊은 나이.. 취업도 했는데 돈이 뭐라고 이런 일을 덥썩 무는 걸 보면

전 아직도 철이 없나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꾸리꾸리한 월요일.. 좋은 하루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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