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자마자 갑작스런 뇌성마비 아이의 공격에 당황한 그였다.
짐짓 당황했을 사랑스러운(?) 그를 향해
"어, 당신 안잤네? 우리 2차왔드아! 어서 과일상을 내어주오"
"낄낄 아재 고추 스냐구요"
"ㅋ"
잡소리를 지껄이는 두 장애인의 손을잡고 집으로 입성.
뭔가 석연찮은 표정으로 주방으로 향하는 와이프를 뒤로하고
티비를 켜고 다과상앞으로 모였다.
입에서는 썩은내가 나고
저놈들 발에서 시체썩은냄새가 풍기긴 하지만
취해서 기분탓으로 돌린 후 얘기를 하고있는 중,
과일이 나왔다.
"고마워요, 당신도 좀 앉지? 여기 이놈을 간장저지 귀두컷은 김성나. 여기 옆에 강원도산골 멧돼지는 박레어글"
누렇다 못해 금니로 착각하게 만드는 화산송이 면상인 뇌성마비가 대답했다.
"나는 왜 오늘도 자연사에 실ㅍ.."
"끄아아아아! 어그로 어그로 레어그로!!"
저능아 기질이 폭발한거같다.
잠시간의 두 장애인의 투닥거림을 보고있다가
과일을 깍고 칼을 아직 내려놓지 않은 우리 와이프를 보곤 조용해졌다.
마치 얼굴이 지옥 끝에서 기다리는 야차처럼 변한 것 도 기분탓일지어다.
"흐흠, 여기 야차.. 아...아니 여기 우리 와이프 츤데레."
"안녕하세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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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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