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새해 연휴는 푹 쉬쉈나요??
질문에 앞서, 올 해 희망찬 을미년 짱공 회원님들 하시고자 하는 일
진심으로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저한테는 한 살 어린 남동생과 누나가 있습니다. (남동생은 올해 28살 됩니다)
유년기 시절, 솔직히 말해 부모님께서는 누나와 저의 뒷바라지는 확실히 해주신 반면
남동생에게는 별로 해주신게 없습니다. 다행히 남동생은 속 깊게도 그런 것들을 내색도
하지 않고, 삐뚤어지지 않은 체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저번 주, 녀석이 갑자기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더니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갑작스러워서.. 속도위반이라도 했냐고 물어 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형으로써 섭섭하기도 하고 신경 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저에게도 2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어서 올 해는 결혼을 해야지 하고 부모님과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동생에게 해준 것도 없고 부모님도 미안한 마음이 있으셨는지
먼저 장가를 보내기로 가족들과 얘기를 했습니다.
워낙 본인도 동생에게 해준 것도 없고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어,
큰 맘 먹고 동생 결혼에 3천만원 정도 지원을 해 줄 생각입니다.
근데 막상 해주려고 하니.. 뭐가 필요할지 잘 모르겠네요.
전 차를 한대 사 줄 생각인데, 다른 사람들은 혼수나 돈으로 주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전 돈으로 주기 보단 무엇이라도 사주고 싶은데..
역시 돈이 최고인가요??ㅋㅋ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월요일 아침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