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녀석이 엄마랑 굳이 같이 잔다고해서 침대위 제자리를 내어주고 저는 침대 아래서 개처럼 잡니다....ㅠㅠ
뭐 뜨끈하게 온수매트 켜고 자서 불만은 없고 겨울엔 건조해서 가습때문에 한방에서 자는 상황인데 오늘 아침에 누가 툭툭 건들어서 눈떠보니 아내가 위에서 절 보고있고 발로 절 깨웟더라고... 순간 " 뭐야?? 발로 차서 지금 나 깨운거야??" 물으니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아무생각없이 그랬다는 군요... 미안하답니다.....하.... 이게 지금 아무생각없이 할 행동인가 싶네요..
평소에 나를 어떻게 생각하면 이럴까 싶기도 하고..속좁아 보일까봐 미안하다는데 더 화는 안내고.
뽀뽀하면서 깨워도 모자랄 판에 발로깨우는건 아니지 않냐고 기분이 나쁘다 라고 좋게 말하니까
별일 아니라는듯이 다음부터 안그럴께~ 그러네요..
아아............. 이게 나보다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러나 싶기도하고 오만 쫌스런 생각이 다드네요...
아 나에게 스스로 찌질하다.......라고 생각하는 점심...... ㅠㅠ
우리 집사람이 나한테 왜그런 걸까요?? 군대에서도 선임이 발로차서는 안깨웠던것 같은데..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아....뭐가됐든 형님들 위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