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꿈은 도둑잡는 꿈을 꿧습니다.
저희 집앞을 지나가다가 곁눈질로 집 창문을 보게 됬는데 왠 남자가 창문을 통해 저희집으로 들어가는게 보였습니다.
그걸 보자마자 바로 112에 전화를 해서 지금 집에 도둑이 들어가는걸 봤다고 신고한뒤에 옆집가서 부엌칼을 빌린후
집에 들어가진 않고 숨어서 집밖을 지켜봤습니다.
(평소에도 이런 상상 및 훈련 자주 하는 편입니다. 도둑이 들면 일단 112에 신고하고 폰으로 동영상을 켜놓은 후
사시미 하나 들고 숨어있다가 허벅지 찔러버려야지라고 생각 및 상상했었습니다.)
한 10분쯤 후에 도둑이 다시 그 창문으로 나오는걸 보고 다리부터 나오는 그 도둑의 허벅지를 마구 찔러버렸습니다.
그리고 경찰도 때마침 도착하고.. 결국 그 도둑을 잡았습니다.
어저께 꿈은 호랑이를 잡는 꿈을 꿧습니다.
장소는 확실히 기억이 안나는데.. 시골집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산에서 호랑이가 내려와서 호랑이와 마주쳤는데
호랑이가 저한테 뛰어오는것을 확인하고 사이드스텝으로 살짝 피한뒤 낫으로 호랑이 대가리를 내리쳤습니다.
호랑이 대가리가 잘라져서 대가리가 따로 데굴데굴 굴러버리고 몸뚱아리가 풀썩하고 주저앉더군요..
결국 호랑이를 잡아 죽이는 꿈을 꿧습니다.
이틀연속으로 상징적인 꿈을 꿔서 무슨일인가 하고 꿈해몽을 찾아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두 꿈의 해석은 같았습니다.
도둑잡는 꿈, 호랑이 잡아죽이는꿈의 해석은 '나를 방해하는 방해물이 사라지고 길조가 찾아든다' 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요 몇일간 집안에 정말 큰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큰일이였는데, 그 큰일이 한순간에 해결되었습니다.
믿기 힘들정도로... 처음 큰일이 생겼을때 울었고, 그 큰일이 해결되었을때 울정도로 큰일이였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꿈이란건 정말 뭔가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