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제 자신이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을 크게 느낀적이 없어요
나이먹는것도 별로 개의치 않고 크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아직도 어리구나 라고 생각해보며 살았거든요
그런데 방금전에 문득 너바나가 생각나서 유투브에서 노래 좀 듣다가
무심코 커트형을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이럴수가... 제가 커트형 나이를 따라잡았네요.
항상 형일 줄 알았는데 이제 친구가 됐어요 ㅋㅋ
생각해보니 짐 모리스랑 지미 핸드릭스랑도 동갑이네
왠지 모르게 나도 나이가 벌써 이만큼이 됐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별일은 아닌데 뭔가 가슴이 무거워지네요
보통 형님들은 "언제 본인이 나이 먹었구나." 를 느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