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지

가재장군 작성일 15.02.07 2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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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직은 괜찮은 것 같기도 해

 

좀 어색한 감도 없는 것은 아니야

 

어린여자 찾아 떠난 당신을

 

난 오늘도 침대위 이불속에 숨어

 

이 까만밤은 흐느끼며 보내고있어

 

더 한 시간이 흐른 지금을

 

그 한사람을 보낸 지금을

 

후회하며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다시금 무뎌져 뭉툭해질때까지 난

 

이렇게 지새우겠지

 

당신없는 이 별밝은 밤을 말이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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